어류학 연구실

어류학연구실에서는 "어류의 생태를 이해"하기 위한 활동을 합니다.

실내 활동은

1. 매년 가을, 북극에서 돌아오는 쇄빙선은 우리 연구실로 자치어를 보내줍니다. 이것은 우리의 연구재료가 됩니다. 학생들은 모여서 북극자치어를 관찰하고 어종을 판별하여 그 자료를 정리하며 어류생태에 관한 학습도 합니다. 그 다음 단계로 북극자치어의 사진촬영이 이어집니다.

2. 어류의 이중염색과 해부를 통해 내부기관을 이해합니다. 또한 조직실험과 현미경으로 어류의 소화기관을 포함한 내장기관을 관찰하고 미세구조를 파악합니다.

3. DNA분석을 통해 관심 어류의 친족관계(family)를 파악합니다. 또한 어떤 어종이 살고있는지를 알아보면서 최근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어종변화를 확인합니다.

실외활동도 있습니다. 희망하는 학생들은 인근의 바다나 강으로 학교실습선 또는 차를 타고 직접 채집을 갈수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직접 네트를 끌어서 어류를 채집하고, 채집한 어류를 도감을 보며 학습하고, wet실험실의 수조에서 직접 키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단, 북극과 남극은 지리적으로 너무 멀기 때문에 우리의 공동연구자가 채집합니다.)

<어류학연구실은 "기후변화로 인한 어류 생태계 변화를 파악"하는 것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변화'를 알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20년전에 우리 연구실에서는 우리나라 남해안의 어류를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그때의 데이터를 최근의 데이터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북극해 어류를 조사하는 것은 최근 몇년전 부터 시작했는데,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할 연구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북극해의 어류 생태계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를 예측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연구활동을 통해 환경 변화가 어류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고, 해양수산 분야의 정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